1. 개요
제목 : 반지의 제왕(왕의 귀환)
개봉일 : 2003.12.17
감독 : 피터 잭슨
상영시간 : 199 분
2. 줄거리
곤도르 전쟁 : 호기심 많은 피핀
헬름 협곡 전투가 끝나고 로한과 아라곤 일행은 로한의 수도인 에도라스로 돌아가고 이후의 사우론의 행보에 대해 고민하게 됩니다. 한편 피핀은 아이센가드가 파괴되면서 줍게된 팔란티르 신석(사우론, 사루만 통신용 돌)을 계속 보고싶은 욕망을 느끼게되고, 한밤 중에 남들 몰래 팔란티르 신석을 보게됩니다. 우연치 않게 이 신석을 통해 사우론의 다음 행보가 곤도르라는 것을 알게 된 피핀은 간달프에게 이 사실을 알리게 됩니다.
이후, 간달프와 피핀은 데네오르 섭정(보르미르, 파라미르의 아버지)이 다스리는 곤도르로 향합니다. 보르미르의 죽음에 슬퍼하고 있는 섭정을 보며 안타까워 하다 그의 기사가 되겠노라 다짐합니다. 한편 간달프는 데네오르에게 로한의 헬름협곡 전투와 사우론의 위험에 대해 경고하지만, 그는 이 사실을 듣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 동맹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간달프는 피핀을 시켜 곤도르의 봉화를 울리라고 시킵니다. 곤도르의 봉화를 확인한 로한의 세오덴 왕은 동맹들의 규합을 명령하고, 6천의 기마병과 함께 곤도르로 진격합니다.
오크와 코끼리를 타고 싸우는 하라드림을 무찔렀지만, 이 와중에 세오덴 왕은 나즈굴의 왕인 잉그마르의 마술사 왕에 의해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를 목격한 세오덴왕의 딸인 에오윈은 메리의 도움으로 잉그마르의 마술사 왕을 죽이는데 성공합니다.
김리, 레골라스 그리고 아라곤 : 산 부족 동맹
로한의 세오덴왕과 함께 곤도르로 향하던 아라곤은 병력의 부족함을 깨닫고, 옛날 이실두르에게 충성을 맹세했지만 배신하고 도망가 유령으로 전락한 산 부족의 왕을 찾아나서게 됩니다. 동맹에 응한다면, 유령상태를 벗어나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제안하며, 산 부족을 동맹으로 이끌어 냅니다.
로한이 곤도르와 싸우는 와중, 아라곤 일행은 오크를 지원하기 위해 강을 따라 이동 중인 해적들을 몰살 시키며 곤도르로 향해 갑니다. 이후, 곤도르 전투에 참여하여, 전투를 승리로 이끕니다.
잡혀간 프로도와 영웅 샘와이즈
스미골의 계략에 의해 키리스 웅골로 들어간 프로도는 거대 거미에 의해 마취된 상태로 키리스 웅골 내에 있다가 오크들에 의해 모르도르로 운반됩니다. 한편, 프로도와 사이가 멀어진 것이 스미골의 계략인 것을 깨달은 샘 와이즈는 단신으로 키리스 웅골을 걸쳐 모르도르로 향해, 프로도를 구출하게 됩니다. 이후, 오크로 위장한 둘은 반지를 파괴하기 위해 모르도르 산으로 향합니다.
검은 벽 전투(모르도르의 문)
곤도르 전투 이후를 수습한 이후, 아라곤, 간달프 그리고 로한 동맹군은 프로도에게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서 모르도르의 검은 문으로 병력을 이끌고 향하게 됩니다. 사우론은 반지운반자를 잡았다고 프로도의 미스릴 갑옷을 보여주지만, 프로도의 모습을 직접 보여주지않은 것으로 미루어 보아 아직 잡지 못했음을 깨닫게 됩니다. 모르도르의 검은 문에서 엄청난 양의 오크 군세가 등장하고 곧이어 전투가 벌어지게 됩니다. 하늘에서 위협적인 나즈굴이 등장하지만, 거대한 독수리들이 나타나 이에 대응하고 치열한 접전이 이어집니다.
한편, 모르도르의 산 입구까지 간 프로도와 샘와이즈는 숨어있던 스미골의 습격을 받게 되고, 스미골을 반지를 착용한 프로도의 손가락을 물어뜯으며 반지를 뺏는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곧이어 프로도가 스미골을 모르도르의 용암으로 밀어버리고 스미골은 자신이 그토록 좋아하던 반지와 함께 용암 속으로 녹아버립니다. 반지가 녹자, 사우론도 곧이어 소멸하게 되고, 그의 오크 군세도 땅이 갈라지며 그 밑으로 빨려들어가게 됩니다. 반지가 모르도르 산에 빠지게 되면서 화산이 분화하게 되고 독수리들의 도움을 받아 모르도르 산 정상에 있던 프로도와 샘 와이즈를 구출하게 됩니다.
이후, 정신을 차린 프로도와 샘와이즈는 간달프를 통해 반지원정대의 임무가 성공적으로 완수 되었음을 듣게 되고, 곧이어 아라곤의 대관식에 참여하게 됩니다. 왕이 된 아라곤에게 모두 무릎을 꿇는 것을 보고 호빗들도 무릎을 꿇으려고 하지만, 아라곤은 오히려 호빗들에게 무릎을 꿇으며 그들의 헌신에 대해 경의를 표합니다. 모든 일이 끝난 프로도는 엘프들과 함께 서쪽대륙인 발리노어로 향하는 배를 타게되며, 영화는 마무리 됩니다.
3. 감상후기
반지의 제왕의 1편인 반지 원정대부터 3편 왕의 귀환까지 매 편마다 긴 러닝타임을 가지고 있지만, 시간 가는 줄 모를만큼 탄탄한 스토리와 액션 씬이 많았던 영화였습니다. 2001~2003년 개봉작임에도 불구하고 현재에도 어색하지 않은 CG 퀄리티로 어색함없이 시청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엘프들이 발리노어로 넘어가거나, 갑자기 나타난 거대독수리들은 무엇인지 등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으나 영화 시리즈 이전의 배경을 다룬 실리마리온 혹은 반지의제왕 : 힘의 반지와 같은 컨텐츠를 통해 그 궁금증을 해소하면서, 자세히 표현하지 못한 부분들이 많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 3편의 영화를 모두 보지 않으셨다면, 주말에 날을 잡고 한 번에 쭉 시청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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